미국 몬태나주(州) 옐로스톤강 인근에서 2일(현지시간) 엑슨모빌의 송유관이 파열돼 최소 수백배럴의 원유가 유출됐다. 현지 신문 빌링스 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께 현지 석유화학회사 엑슨모빌의 송유관이 파열돼 강둑 40㎞ 이상이 오염됐으며 인근 지역 주민 14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팜 말렉 엑슨모빌 대변인은 "송유관 차단 30분~1시간 전까지 750배럴에서 1만 배럴의 원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엑슨모빌 측은 "정화작업팀을 현장에 파견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감스럽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듀에인 윈슬로우 옐로스톤 카운티 재난당국 책임자는 "누출된 원유 덩어리가 하류로 흘러내려가면서 점점 소멸되고 있다"고 전했다. 엑슨모빌 측은 원유 유출 원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옐로스톤 카운티 관계자들은 "침식물에 의한 송유관 파열이 원유를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