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선바위관광지내에 소재한 영양고추홍보전시관이 자료와 시설물 관리 소홀로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영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를 홍보 전시하기 위해 2003년 개관한 고추홍보전시관은 주말이면 7~8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 코스다.
우선 관광객이 전시관 전정에 들어서면 조형물이 농사를 짓는 팔이 떨어져 나가 있고 소 조형물은 목에 금이가 흉물 스럽기까지 하다.
전시관내 영상홍보실은 최신 음향시설과 48석의 아담한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나 상영되는 영상물은 2004년에 제작된 것으로 아직도 그대로 상영되고 있다.
2층 자료실은 대부분이 개관 당시 자료들로 채워져 있고 그나마 고추아가씨선발 자료 사진은 2007년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전시관의 조명시설은 충분히 설치되어 있으나 에너지 절약차원 인지 일부만 켜져 있어 관람에 불편을 초래 하는가 하면 영상 31c의 무더운 날씨에도 냉방 시설은 전혀 가동 되지 않아 관람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대구에서 전시관을 찾은 이모(45세)씨는 “각종 방송과 지면을 통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홍보관을 찾았으나 멋진 건물과는 달리 흉물스러운 조형물과 년도가 한참 지난 자료들로 채워져 있어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영양군 담당공무원들은 무었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애석해 했다.
한편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59-7(선바위관광지 내)에 위치한 영양고추홍보전시관은 당초 영양고추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고추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 5월에 준공, 그해 10월에 개관했다.
지상 2층 규모인 전시관은 1층에 자료실, 영상홍보실, 농산물 홍보관 등이 있고 2층에는 테마관과 홍보관이 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