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말동안 집중적으로 내렸던 호우 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응급 복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주지역은 9일 호우 경보가 발효돼 10일까지 산내면의 누적강수량이 220㎜로 최고를 기록하는 등 누적강수량이 평균 169.6㎜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시는 호우주의보, 경보 단계별 문자전송시스템을 통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159곳 자동음성통보방송으로 호우 대비 홍보와 지역자율방재단의 취약지 순찰 및 주민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상황과 사유시설 피해는 현재까지는 없으며 지방하천, 소하천, 소규모시설, 도로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도 4호 도로 토사유입으로 인한 도로사면유실과 도로침수 등에 대해 토사제거 및 양수작업, 차량통제 등을 실시했으며 무장산에 고립된 등산객 7명을 구조, 서천둔치가 침수됨에 따라 주차장에 주차된 200여 대의 차량을 견인했다. 또 10일 오후 6시께 산내면 야영객을 대상으로 야영금지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홍보방송을 하는 등 인명피해와 추가 사고가 없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시는 폭우로 인한 급경사지, 노후 축대·옹벽, 공사장 절개지 등의 갑작스런 붕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과 사전대비를 실시했다. 산간계곡, 유원지, 공원, 해수욕장 등 물놀이 지역, 야영, 등산객들의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댐 및 저수지 예비방류 등 사전 수위 조절을 검토, 위험지역은 재난 안전선을 설치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호우를 비롯, 자연 재해는 주민들의 재산 및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만큼 호우 피해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대응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한 대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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