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1일 오후 5시 해병대 1사단에서 숨진 J일병(19)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가슴 부위 3군데에서 피하출혈(멍)이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과수는 이날 오후 12시께부터 부검를 실시한 결과 J일병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것은 맞지만 가슴부위 3곳에서 시퍼런 멍이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이 멍이 구타로 인한 것인지 여부는 수사를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일병 유족들은 “가슴에서 발견된 멍은 구타나 가혹행위로 인한 것이 틀림없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통해 유사한 사례 재발을 반드시 방지해야 한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입대한 J일병은 10일 오후 10시22분께 해병대1사단내 한 목욕탕에서 군화 줄에 목을 매 숨진 채 동료사병에 의해 발견됐다.
윤도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