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기업들이 동아시아와 환동해 지역 거점으로 포항을 주목하고 있다. 포항시 기업투자유치단(단장 박승호 시장)은 12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더 웨스트베리 호텔에서 30여명의 유력 아일랜드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빌허드 바이오매스사 대표, 데이비드 릴로이드 XMS캐피털 매니징 디렉터 등 기업과 금융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종 진지하게 설명회를 들었다. 시는 설명회에서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있어 소재확보가 쉽고 항만과 첨단과학인프라가 있어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우수한 연구인력으로부터 후방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일만항은 일본, 중국, 러시아 극동지역 등 환동해 지역에 활발히 노선을 개척, 꾸준히 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환동해 물류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14년 포항-서울 간 KTX 개통, 정부 차원의 세제혜택과 임대료 감면, 포항시 차원의 조건부 인건비 지원, 공사비 지원, 전기, 가스, 공업용수 지원 등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바이오매스 빌허드 대표는 “최근 BHSL사가 포항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서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설명을 듣고 보니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한국을 비롯한 환동해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포항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XMS 캐피털 데이비드 릴로이드 씨는 “영일만항에 다양한 선박노선이 개설된 점, 정부와 지자체의 큰 지원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아일랜드 기업 입장에서 보면 환동해 지역은 미지의 땅인 만큼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포항시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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