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彬山晉輔·사진)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1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이날 오후 장원삼 외교통상부 동북아국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한일 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장 국장은 스기야마 국장에게 일본 외무성의 '대한항공 탑승 자제 조치'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일본에 대해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탑승 자체 조치가)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강한 톤으로 언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1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는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을 만나 유감을 표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기야마 국장은 18일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북핵 문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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