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최근 고위공직자의 비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자체평가시스템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렴도 평가는 오는 24일까지 본청, 9개 직속기관, 23개 지역교육청의 과장급 이상, 초중고 교장 등 997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고위공직자의 청렴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 및 자율관리하기 위해 시행된다.
평가의 주요 내용은 직무청렴성(70%),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성(30%)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내부설문과 외부설문평가를 기본으로 세금체납, 교통법규 위반 등 객관적 자료를 점수화해 감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단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대규모인 경북도내 전 교직원 3만여 명이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자기 관리를 위해 본인에게 통보하고 도교육청에서는 향후 인사 및 성과관리, 기관평가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