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예비군을 중심으로 국방력을 강화하는 국방 개혁안을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향후 10년 간 예비군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15억 파운드(2조5554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암 폭스 국방장관은 이날 "육군 전체 병력을 10만에서 12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예비군의 비율을 14%에서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 장관은 이어 "의회가 예비군에 대한 투자를 늘기로 했다"며 "예비군들을 미국, 캐나다와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재무부가 실질적인 군사장비 지원예산을 2015회계연도에서 2021회계연도까지 연간 1%씩 늘리기로 동의했다"며 "이에 따라 군은 CH-47 치누크 헬리콥터 14대 구입과 장갑차 개선 등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해 유럽을 강타한 재정 위기로 국방예산을 8% 삭감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 초 나토군 주도의 대리비아 군사작전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2억5000만 파운드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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