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달라이 라마가 이끄는 분리주의자들을 근절시킬 것이라고 티베트를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9일 다짐했다. 이는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이 정권을 물려받은 뒤에도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강경정책이 완화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만난 지 며칠 안 돼 나온 이 같은 발언은 티베트 문제에 대한 시진핑 부주석의 첫 주요 연설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시 부주석은 이날 라싸의 포달랍궁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달라이의 분리주의 세력에 전면적으로 맞서 싸울 것이며 티베트의 안정을 해치고 중국의 단합을 위험에 빠뜨리는 어떤 계획도 단호하게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베트의 평화로운 해방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티베트를 방문한 시진핑은 "지난 60년 간에 걸친 티베트의 발전은 중국 공산당 없이는 새로운 중국과 새로운 티베트 건설이 불가능하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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