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성백영 시장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나면서 주민소환제를 통해 시장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민소환제는 지난 5월경부터 몇몇 사람들이 거론하면서 시작되어 그 시기를 7월경에 준비를 마치고 8월경에 시민들의 서명을 받든다는 일정으로 추진되어 왔다.
그런데 주민소환제의 말이 나오면서 성 시장이 과연 주민소환제에 해당될 만큼의 잘못이 있는가 하는 문제에서는 다소 애매했다.
문제 제기는 시청 통합청사와 관련해 공청회 등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을 비롯해 상무축구단 등과 관련한 예산문제, 일방적인 시정추진 등이 거론됐다.
이후 홈페이지에는 단순하게 시민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내용만 있지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이고 이 때문에 주민소환제를 부득이 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결여되어 있다.
이에 댓글은 찬성과 반대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으며 다른 시민은 분열을 조장하지 말아야 하며 시민들의 손으로 뽑은 시장이 이제 1년 지났는데 주민소환제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과 국회의원의 당적이 달라 화합보다는 각자의 주장이 강해 지역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주민소환제 움직임으로 인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과 의회의 대립으로 인해 소모적인 행정낭비가 심해지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로 얼마 전에 끝난 제2차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수정동의안이 투표로까지 가서야 겨우 해결되는 양상인 가운데 주민소환제는 세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만큼 결국 시민들의 손해로 돌아오게 된는 것이다.
주민소환제가 몇몇 사람들의 시장 흔들기로 끝나고 말 것인지, 아니면 시민들의 서명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주민소환제는 시작부터 상호 비난과 불신만 양상하고 성공하던 실패하던 상처만 남을 수 밖에 없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