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대(총장 우형식)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장학금을 대폭 확대 한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금오공대는 대학 운영비 중 소모성 경비인 교직원 연수와 체육대회 행사경비, 일반 수용비와 경상비 절감액 6억원, 기타 사업비 절감액 7000만원, 발전기금 8000만원 등을 추가 마련해 장학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24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특히 기존예산에 편성된 가계곤란 장학금 2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의 교내 장학재원으로 올해 2학기 가계곤란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보조금을 지원한다. 가계곤란장학금 10억원은 당초 예산보다 3배 증액된 것으로, 학생 500명에게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이다. 금오공대는 올해 총 장학재원 대비 가계곤란 장학비율이 36%까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이 장학재원으로 가계곤란 학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대상, 선발기준 및 지급액 설정 등의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값 등록금이 회자되는 요즘, 학생들의 고통분담을 자처해 금오공대 신소재시스템공학부 교수(김성진, 최병호, 김인수, 정순욱, 오명훈, 박노진) 6명은 재학생들의 장학금 조성을 위해 대학 발전기금 1376만원을 기탁, 제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기도 하였다. (재)금오공대 발전기금은 매년 3억원의 기금을 장학금 재원으로 편성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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