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55) 경산시장이 23일 오전 인사 및 사업 인허과 과정에서 뇌물수수 의혹으로 대구지검에 출두, 15시간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24일 새벽 1시30분께 귀가했다.
최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진술이 엇갈린 부분에서 주요 참고인들과 대질조사를 수차례 하면서 조사가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 시장은 조사를 마친 뒤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사를 충실히 받았다. 사실만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고 했다.
그동안 대구지검 특수부는 최 시장의 최측근 중 1명으로 알려진 인물을 구속하고 시청 공무원 및 부인 등 주변인물을 잇따라 소환조사를 받았다.
최 시장은 이날 조사에서 혐의내용 전부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기록 검토를 거친 뒤 내주 초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