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각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민주화 개혁을 위한 첫걸음인 다당제 도입 초안에 승인했다.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은 이날 다당제 법률 초안에는 당이 구성되기 위한 조건과 기능 등을 포함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앞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제안으로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집권 바트당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국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바트당을 시리아 정치의 중심에 놓도록 규정한 헌법 관련 조항을 폐기하는 안건을 포함한 개혁안이 논의됐다.
하지만 야권은 이런 조치가 미흡하다며 알-아사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집권 바트당 독재 철폐, 정보기관 해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리아는 지난 1963년 쿠데타로 하페즈 아사드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부터 40여년 간 바트당이 일당 독제 체제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