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식량작물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사랑방 좌담회’를 실시했다. 보리의 정부수매가 내년도부터 중단 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고령군은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겉보리 재배확대 뿐만 아니라, 최근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은 찰보리 재배단지를 조성해 농가소득을 향상 시켜 “강소농(强小農)”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랑방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찰쌀보리 품종소개와 재배기술 등이다. 취반용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흰찰쌀`보리는 색깔이 희고 알이 작으며, 밥을 할 때 물을 잘 흡수하고 퍼짐성이 좋다. `진주찰`보리는 밥을 지은 후 밥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갈변현상’이 적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컬러푸드‘ 즉 검은색, 자주색 등 색깔이 있는 농산물로 조리 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개발된 보리품종으로 `자수정찰`, `보안찰`, `보석찰` 등이 있고, 이들 유색보리에는 항산화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과 같은 기능성분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 할 수 있다. 또한 이상기온에 따른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지역에 알맞는 품종의 선택과 적기 파종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장 김기종박사는 “올 가을 고령군에 ‘흰찰쌀보리’을 시범적으로 재배하고, 나아가 진주찰과 자수정찰, 보석철 등을 재배 할 계획이며, 품질이 좋은 종자를 생산 한 후 이를 이용해 내년부터는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종자를 비롯한 재배기술 교육 등 전반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군은 보리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지난 15일에 보리 민간수매 계약과 관련해 관계공무원과 업체대표 간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준비를 하는 한편, 보리종자 전액 보조지원, 보리종자 자질이 우수한 원종의 확보와 자체 채종포 설치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아울러 시험연구기관의 전문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보 해 기술과 정책지원의 쌍두마차로 농촌진흥청의 새로운 실천 방침인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태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