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가 IT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도서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유관기간단체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모동 69번지에 ‘상모정수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쉼터인 ‘청소년문화의 집’을 동시에 개관했다. 신축 도서관은 부지 4504㎡, 연면적 371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서 1만3000권과 열람석 640석이 구비되어 있고 ‘청소년문화의 집’은 연면적 1235㎡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는데 총 공사비 90억원을 투입, 5년여 만에 완공됐다. 도서관이 들어선 곳은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6만여 명의 근로자와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총 9개의 초·중·고등학교 1만10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또 상모정수도서관 내에는 어린이 전용자료실과 종합자료실내에 디지털자료실, 그룹학습과 토론을 위한 토론실, 최신 기계를 구비한 강의실, 영화 상영과 공연을 위한 강당, 개인 학습과 토론을 위한 토론실, 휴식과 독서를 위한 안락한 휴게 공간 등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정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9시∼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열람실은 신정과 구정,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 8시∼오후 10까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서관 개관기념으로 23일 토요일 저녁 7시 도서관 강당에서 구미남성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23·24일 오후2시에는 영화 ‘아바타’와 ‘업(up)’이 강당에서 상영될 예정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년문화의 집은 댄스실과 휴게실, 음악연습실, 세미나실, 강의실, 동아리방 등이 구비돼 있어 학습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심신을 달래주어 건전한 또래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운영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최첨단 산업도시를 넘어 품격 높은 도시,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과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름만 도서관도시가 아닌 내실이 알찬 도서관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94년 시립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인동도서관, 봉곡도서관, 선산도서관, 도립 구미도서관을 포함해 6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장서 78만권, 열람석 5000석으로 열람석은 30만 이상 인구대비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1위, 장서보유는 전국 3위이며 열람석과 장서보유 모두 경북도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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