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7일(현지시간) "예멘의 정치적 교착 상태를 끝내기 위한 정부와 야권 간 대화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예멘 관영 사바통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캐서린 애쉬턴 EU 외교정책 대표는 예멘의 아부 바르크 알-키르비 외무장관과의 회담 이후 "EU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양측이 평화적인 대화를 진행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애쉬턴 대표는 "EU는 권력 이양을 위한 당초 걸프협력협의회(GCC) 중재안을 지지한다"며 "유엔의 자말 빈 오마르 특사도 예멘이 정치적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GCC 중재안에 따르면 살레 대통령은 사면을 대가로 야권 주도로 통합정부를 구성한 후 권력을 부통령에게 이양해야 한다. 사바통신은 또 "알-키르비 장관이 이날 회담에서 예멘 정부의 정정 불안 해결을 위한 야권과의 대화, 민주화를 위한 대선 조기 실시 등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치료차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은 "곧 귀국해 야권과의 전국가적인 대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살레 대통령의 최측근은 "사우디 군병원 의료진이 그에게 8월 첫째주에 예멘으로 돌아가 업무에 복귀해도 좋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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