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전국 최대의 2011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에 응급의료시스템이 미비해 안전사고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전국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유소년 축구잔치가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경주시 축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189개교가 참가하고 참가 팀은 지난해 보다 76개팀이 늘어난 474개팀이 참가한다.
시는 혹서기에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응급의료 지원 및 배치 등을 통해 선수단의 안전사고 예방을 하고 응원객들이 편안히 응원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 야간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총 21개면 전 경구장에서 야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고 한다.
하지만 2008년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 경기 중 부상자는 186명 이었다.
이들 중 18명은 후송조치를 됐다.
2009년 환자수는 464명으로 늘어났고 2010년 환자수는 2009년은 보다 거의 두배인 810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부상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담당자는 "부상자가 늘어난 것은 참가팀이 늘어나 경기 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시는 혹서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알천축구장에 14억의 예산으로 조명탑을 설치해 야간 경기수를 늘렸다"고 말했으나 안전사고 예방대책은 뚜렷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의료지원반은 구급차 11대와 의료팀 12개조가 전부다.
1개조 의료팀은 의사1명 간호사 2명 구급차 1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 대회에 전문응급의사는 단 한명도 배치 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은 축구경기는 격렬한 몸싸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긴급 응급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한의학 처방도 가장 적요한 것으로 연구되어 있으나 이번 의료지원반에는 제외되어 있어 응급의료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경기가 이뤄지는 곳은 21개면이며 2개 경기에 1개 의료팀이 배치되어 있어 의료팀이 턱없이 부족한 한 실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오후 및 야간 경기수를 360회에서 565회로 205회를 늘렸다.
'축구선수의 운동 상해에 관한 논문'들에 따르면 오후나 야간 경기가 오전 경기보다 부상당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연구 되어 있고
새벽경기나 오전 경기가 부상당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되어 있다.
축구경기의 계절별 부상은 여름과 겨울이 가장 많고 가을과 봄에 부상이 가장 적은 것으로 연구 되어 있다.
이보다 중요한 것은 유소년이 프로선수들보다 사고 확률이 더욱 높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이번 대회의 경주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지적한 사고확률이 높은 시간, 계절에 경기가 열려 최악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이번 유소년 축구대회는 지난해 보다 사고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대회의 경기 환경에 대한 스포츠 의학 전문가 K씨는 "경주시는 지난 8년간 이 경기의 노하우를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운동선수로 처음 시작하는 유소년은 프로선수로 성장 하기까지 부상방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상방지에 대한 대책은 너무 미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스포츠 의학전문가들과 긴급 회의를 거쳐 응급의료반을 추가로 늘리고 이번 대회 기간 유소년들의 경기중 부상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점검해 보완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