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경제개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하임 샤니 재무차관이 31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샤니 차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물가 상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자유시장 정책에 반대하는 사상 최대 규모 시위가 이스라엘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며 "현재 나의 위치에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사임을 표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주택가격 개혁을 약속하는 등 사태 진화에 나섰다.
정부 관계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샤니 차관의 사퇴 이후 현 위기 해결을 위한 새 방법을 강구하거나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서 15만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물가 상승 등과 관련, 이스라엘의 경제정책 개혁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