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도시가 절도범들이 판을 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민들도 최근 절도사건이 빈번한데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31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올 현재 5대 강력사건은 살인 6건, 강도 14건, 강간 50건, 절도 1072건. 폭력 762이 발생됐지만 검거율은 살인 100%, 강도 78.6%, 강간 54%, 절도 34.1%, 폭력 72.5%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절도사건은 5대 강력사건 중에 발생건수가 제일 높아 도둑 한사람을 잡기위해 경찰관 10명이 매달려도 잡기 힘든다는 옛말이 현실이 되고 있다.
7월말 현재 검거율도 34.1%에 그쳐 10명중 7명의 절도범은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살인, 강도사건등은 대부분 해결됐으나 강간 135건에 검거율은 85.3%, 폭력 1428건에 검거율은 82.7%로 대부분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으나 절도사건은 1746건에 검거율은 고작 38.9%에 그쳐 절도사건이 빈번해 관광객들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은 관광성수기를 맞아 절도범들이 국내외관광객들을 노리고 있어 피해액도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가장많은 절도범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반면 대구지역은 수성구 들안길에서 취객들을 상대로 자동차 전문털이 범들이 새벽3시부터 6시까지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경주시 황성동 이모씨(53, 회사원)는 지난달 20일 차량안에서 잠시 잠든 사이에 현금등 지갑에 있던 모든 금품을 털렸다.
이 같은 절도범들은 상가가 몰려있는 식당가 주변과 관광지 등에 2~3명씩 조를 이뤄 활동무대를 설치고 있어 조기 검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콘도, 모텔, 위락시설, 상가주변 등지에는 절도범들이 금품을 노리고 있는 장소로 항상 귀중품은 보관하거나 주위를 해야한다며 가족과 함께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각자 조심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