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을 상대로 한 일명 '부축빼기' 수법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잠이 든 취객에게 접근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9)씨 등 8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6일 오전 5시께 포항 북구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B(23)씨에게 접근, 지갑과 목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물색, 실행, 운반 등 각각 역할을 분담해 해수욕장이나 주점가를 돌아다니며 취객들을 상대로 2007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24회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잠을 자거나 차안에서 잠을 자는 것은 범행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