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일(현지시간)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간 마찰과 관련, 한국과 일본 모두에 자제를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이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한 2011년 방위백서를 채택한 것에 항의, 주한 일본 대사관 공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 한국은 하루 전인 1일 울릉도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의 우익 의원 3명의 입국을 불허, 일본으로 돌려보냈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은 독도 문제에 있어 지금까지 자제력을 발휘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이 계속 자제력을 유지 양국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찾아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토너 대변인은 미국은 독도의 주권에 대해 어느 국가에 귀속된다고 말할 입장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한국에선 독도, 일본에선 다케시마(竹島)로 불리는 독도를 리앙쿠르 락스로 지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