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게 될 곳을 직접 둘러보고 아이들에게 포도를 직접 따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김천시에 감사드립니다."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가족 400여명이 3일 김천시 초청으로 현장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직지사 등 김천지역 명소와 포도농장에서 포도 따기 체험행사를 갖는 등 녹색 전원도시의 푸름을 만끽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천포도축제 기간에 맞춰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을 초청해 지역민과의 일체감 조성과 지역문화를 폭 넓게 이해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기관 직원 및 가족들은 직지문화공원을 비롯한 백수문학관, 도자기박물관, 반곡정보화마을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도로공사 가족 이모(45)씨는 "김천혁신도시 이전청사 착공을 앞두고 가족 모두가 김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참가하게 됐다"며 "문화답사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으로 잘 몰랐던 김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천혁신도시는 현재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3월 착공해 신청사를 건립 중이다. 25일에는 한국도로공사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13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이 연내 이전청사 건립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탄력을 받으면서 신도시인 김천혁신도시가 실질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최동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