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버스 강도 사건이 발생해 관광객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3일(현지시간) "전날 오전 강도들이 나이지리아 상업도시 라고스와 수도 아부자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투어버스를 습격해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로 위에 눕게 했다"며 "이를 모르고 주행하던 다른 버스 운전기사가 관광객 15명을 치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코기주(州) 경찰 대변인 아자위 오카산미는 "관광객들을 숨지게 한 버스 운전기사는 최소한 인근에 있는 경찰서에 이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며 "인간이라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사고로 관광객 1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 30여명이 실종됐다. 당초 버스에는 50여명의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도로안전부대 사령관 선데이 마쿠는 "버스 사고 이후 트럭 한 대가 희생자들을 한 번 더 치었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확실하진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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