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홈페이지가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교체 했지만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은 사이버테러에도 무방비인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지난해 3700만원을 들여 홈페이지 시스템을 완전 교체했다. 교체 시스템은 방화벽과 관련해 '와플 1000'을 도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 시스템은 최근 사이버테러용으로 이용되는 디도스 공격을 방어 할 수 없고 일반적인 홈페이지와 관련된 해킹방어용 방화벽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시 전산 관계자는 “경주시의 방화벽 수준은 타 시군에 비해 우수하나 지난해 도입한 웹방어를 위한 '와플1000' 시스템은 디도스 공격 같은 테러수준의 공격은 막을 수 없다”고 말해 이를 인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읍?면?동 사무소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이다는 지적에 따라 담당 부서인 공보전산과는 읍?면?동사무소에 홈페이지 정비에 대한 공문을 전달했다. 그러나 현재 읍?면?동 홈페이지는 정비는 커녕 대부분 메뉴에 컨텐츠 준비 중이라는 글귀만 쓰여 있어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 양북면사무소 홈페이지 먹을거리 메뉴는 찻집 소개만 되어 있고 먹거리소개는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 반면 시 읍?면?동사무소 홈페이지의 열린마당 메뉴에서 '우리시 소식'에는 단체장의 홍보성기사는 실시간 업로드되어 있는 상황에 있어 전형적으로 단체장 '아부형 공직상'이라는 지적이다. 양북면사무소 홈페이지 담당자는“주민센터관리와 문화관광관련,선거,청소년 업무,총무 등 전반적인 면사무소 업무를 모두 하고 있어 홈페이지 관련 업무는 할 시간이 없을 정도 이다”라고 말해 시 전산담당 공무원들의 전면적인 개편이 요구되고 있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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