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이준구 총장)는 러시아국립의과대학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대구한의대부속 대구ㆍ포항 한방병원 및 시립문경요양병원 등에서 한의학의 침구임상실습과 본초학 실습, 재활의학 실습 등 단기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이번 단기의료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의학인 학의학을 해외 의대생들의 대체의학을 알리고 보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연수기간동안 한의학의 이론 및 실습 등을 다양하게 체험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일정은 연수 첫째 주는 한의과대학 김광중 학장의 한의학개론 강의를 시작으로 이봉효 교수의 경혈학가의 및 실습, 침구임상실습과 함께 한국문화체험(천연염색 및 도자기체험, 남사당놀이, 유적탐방, 다도체험 등)과 홈스테이 등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둘째 중에는 기공학 강의 및 실습, 재활임상실습 등과 대구한의대학교의 부속포항한방병원 및 문경시립요양병원에 현장실습을 연수하고, 또한 3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약령시를 방문과 시티투어를 할 계획이다.
지난달 3일에는 첫 교류인 의료연수단을 2주 동안 파견하여 유럽의 지역의 한의학 최신동향을 파악하고 한의학과 재학생들의 국제역량 강화와 러시아의 선진 의학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현지 모스크바 시립병원 등에서 실습과 체험을 통해 러시아 현지 의료 체계를 직접 체험했다.
러시아국립의과대학은 1906년 개교하여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대학으로 10000명 이상의 학생과 1900명의 교원과 연구원이 재직 중이며, 러시아에서 첫 번째로 부인학과를 개설, 1930년에는 세계최초 소아과 과정을 개설한 러시아 최고의 국립의과대학이다.
러시아국립의과대학과 대구한의대학교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 협정 체결」을 하였으며, 최근 유럽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전통의학인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러시아국립의과대학의 요청에 의해 양교 간의 의학 교류를 위해 체결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