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ECB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위기를 막기 위해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7일 중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ECB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ECB가 이탈리아 국채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할 경우 ECB와 각 국 중앙은행들이 8일 시장이 문을 열자 마자 바로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그러나 7일 저녁(현지시간) 열릴 것으로 보이는 ECB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발표할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ECB는 지난 4일 논란이 많은 국채 매입을 재개했지만 매입 규모는 극히 소량에 불과했으며 그나마 아일랜드와 포르투갈 국채에 한정됐었다. 하지만 채무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국채의 대규모 매입을 주장해 왔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5일 밤 이탈리아의 균형예산 달성 시점을 1년 앞당겨 2013년까지 균형예산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균형예산 편성을 헌법 조항에 명기하고 노조 및 노동자들과의 회담을 통해 복지와 노동시장을 개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