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만으로 지문의 주인이 마약을 복용했는지, 아니면 폭발물을 만졌는지 또 지문이 수거된 곳에 언제 있었는지 등을 밝혀낼 수 있는 획기적인 새로운 지문감식법이 영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5일 보도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 연구진은 내무부의 자금 지원으로 이러한 새 지문감식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새 감식법은 레이저을 이용해 지문이 형성되는 땀 속의 분자들을 밝혀내는 방식이다. 새 감식법이 경찰에 실용화되기까지는 아직 3년 정도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진들은 이미 지문의 주인이 어떤 물질들을 만졌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새 감식법은 또 지문이 완전하지 않더라도 감식이 가능하다. 셰필드 할람 대학 생의학연구센터의 시모나 프랜시스 박사는 땀 속에 포함된 성분은 지문에서도 똑같이 채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따라서 지문을 검사하면 지문의 주인이 채식주의자인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인지 아닌지 등을 판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원리로 경찰은 지문을 분석해 지문의 주인이 마약을 복용하는지 등도 알아낼 수 있다. 프랜시스 박사는 실제로 자신의 지문에서 카페인이 발견되고 있다며 지문을 검사하면 지문 주인의 식습관까지도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지문 감식을 통해 폭발물을 만진 흔적이 있는지 탐지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며 이러한 연구가 완료되면 테러와의 전쟁에서 큰 진전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