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북부 토튼엄에서 6일 밤 폭동이 발생, 경찰 순찰차 두 대와 건물, 2층 버스 한 대가 불에 탔으며 상점들이 약탈당했다. 이날 폭동은 수백명의 시위대가 토튼엄 경찰서 앞에 모여 지난 4일 29살의 남성 한 명이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된데 대해 항의하며 법의 심판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시위진압 경찰과 충돌하면서 폭동으로 비화됐다. 경찰은 경찰 한 명이 부상했으며 시위대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아킨사냐(46)라는 지역 주민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치안 병력이 폭동 현장에 속속 투입되면서 도시 곳곳은 사이렌 소리로 가득 찼다. 토튼엄의 상점들은 유리창이 산산조각난 채 약탕당하고 있다. 거리에는 약탈한 물건을 가득 채운 쇼핑 카트를 몰고 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킨사냐는 시위대 규모가 400∼500명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300명 정도의 시위대가 모였다고 말했다. 토튼엄은 전체 어린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빈곤 수준에 빠진 영국 전체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지난 1985년에도 영국 역사상 가장 폭력적이었던 폭동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폭동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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