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과 무아마르 카다피 측 대표단이 14일(현지시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익명의 정보통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튀니지 제르바섬과 멀지 않은 한 호텔에서 반군과 카다피 측 대표단이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주말 동안 반군이 트리폴리 서쪽 지역을 장악하면서 카다피군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카다피 세력이 대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는 리비아 정부에 반대하는 일부 언론 세력의 짓"이라고 부인하며 "카다피 국가원수의 퇴진과 관련한 어떤 대화도 이뤄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브라힘 대변인은 "서방국은 최근 리비아가 카다피 원수의 축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정신을 분열시키고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카다피 국가원수는 리비아에 있으며 조국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는 리비아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군은 이와 관련 어떤 발언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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