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세력과의 군사적 교착 상태를 끝내고 트리폴리 진격에 박차를 가한 것과 관련 미국이 환영 의사를 표했다.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리비아 반군이 카다피 세력의 근거지라고 할 수 있는 트리폴리 인근까지 진격한 것은 미국으로선 환영할 일"이라며 "카다피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미국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반군의 군사작전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반군의 이 같은 행보는 분명 카다피에게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비아 반군은 전날 "트리폴리 동쪽과 서쪽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2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반군은 카다피 원수에게 가장 위협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에 카다피 원수는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부터 리비아의 자유를 찾기 위해 무장하라"고 주문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