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전국 최초로 조직 운영 되고 있는 교육정보화현장지원단이 민간 기술지원업체(7개사) 및 통신사업자(6개사)와 12일(금)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일선 학교 및 저소득층 자녀 PC수리 지원 등 본격적인 현장지원에 나섰다.
도교육청 특색 사업의 하나인 ‘교육정보화현장지원단’은 일선 초?중등학교 교육정보화 관련 장비의 첨단화 및 증가에 따른 전문 인력 부족 및 교원의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하여 일선 학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정보화 장비(PC, 서버, 네트워크장비 등)의 장애 해결 및 운영 환경 개선을 통해 교실의 정보화 장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데 있다.
도교육청은 지리적 특성상 넓은 지역에 소규모 벽지 학교가 많아 교육정보화 사업 추진 및 장비의 활용도 증대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산직 공무원과 정보화 기능 우수교사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교육정보화현장지원단』과 민간 기술지원 협력업체 및 통신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23개 지역교육청 현장지원반, 교육연구원 원격지원반 및 교육정보센터 순회지원반을 두고 기동성 있는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학교 현장 방문지원과 웹(홈페이지) 또는 원격지원시스템을 이용한 활발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 지원중인 저소득층 자녀 통신비 지원 대상 학생(도내 19,100여명)에 대하여 전국 최초로 PC수리를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학생이 통신사를 통하여 PC장애를 신고하면 통신사의 도움을 받아 가정을 방문해 PC를 수거하고 지역교육청에서 무상으로 점검 및 장애를 해결하여 학생의 가정에 재 설치해 준다.
도교육청 재무정보과장(권영건)은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정보접근 소외감 해소와 그간 PC사용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들의 재택학습의 기회를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또 교육정보화현장지원단의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기부를 위해 동아리를 결성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PC정비와 인터넷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선 학교 현장 및 저소득층 자녀의 정보화 장비 가용성 증대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