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다문화가정 자녀 122명이 2차 ‘부모나라 문화 탐방’을 위해 22일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으로 출발했다.
2차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3박 4일, 필리핀, 베트남, 태국 4박 5일의 일정으로 각 나라의 자연환경, 문화유적, 학교 등 어머니 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전국 최초로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특색사업으로 1, 2차에 거쳐서 소외계층이나 자력으로 부모나라 방문이 힘든 다문화가정 자녀 217명에게 부모 출신국의 문화를 탐방 할 기회와 탐방 과정의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1차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1일까지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해부모나라 문화 탐방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2차 부모나라 문화 탐방은 초등학생만으로 구성된 1차와 다르게 초등 50명, 중?고등학생 72명으로 중?고등학생들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외가를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외가와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