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20일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정원 내 2,989명 모집에 24,784명이 지원해 8.3대 1의 경쟁률(일반전형은 2,215명 모집에 19,173명이 지원해 8.7대 1)을 기록했다. 이로써 계명대는 2009년 4.61대 1(2,890명 모집 13,323명 지원), 2010년 5.4대 1(2,879명 모집에 15,557명 지원), 지난해 6.9:1(3,034명 모집 20,889명 지원)에 이어 4년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뮤직프로덕션과 보컬전공이 36.8대1(5명 모집에 184명 지원), 전통적 강세를 보인 의예과가 23.8대 1(27명 모집에 643명 지원)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유아교육과 20.4대 1, 시각디자인과 17.4대 1, 산업디자인과 17.2대 1, 간호학과 12.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면접우수자 전형은 230명 모집에 2,773명이 지원해 1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의예과는 39.0:1(3명 모집에 117명 지원), 간호학과는 39.1:1(8명 모집에 313명 지원)을 기록해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입학사정관제)은 335명 모집에 2,326명이 지원해 6.9: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4.5:1 보다 상승했다. 간호학과가 20:1, 경찰행정학과가 13.5: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쉬운 수능과 올해부터 처음 시작되는 수시모집 충원기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전체 지원인원이 지난해보다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신입생 장학금의 파격적인 확대와 고교방문 설명회, 맞춤형 입시상담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특히 연초부터 잘가르치는대학(교과부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등의 국책사업 유치가 학교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했으며 이것이 지원율과 연결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