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8.35점을 받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위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무려 11단계나 크게 향상된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소속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평가에서 8.09점으로 0.22점 상승했으나, 일반 국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8.89점을 얻어, 지난해 대비 무려 0.96점이나 급 상승해 종합청렴도 최상위 점수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북교육청은 그 동안 이영우교육감의 강력한 청렴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노력을 해왔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신념 아래, 본청 간부와 지역교육장이 청렴실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하고, 전국 유일하게 학교장에 대해 청렴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위 공직자 리더십 프로그램 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취약분야로 드러난 학교운동부, 학교급식, 시설공사 등에 대한 관련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부패발생 요인을 차단시켰다.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YMCA, 안전지킴이운동본부 등 반부패 청렴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관이 협력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았다. 청렴옴부즈만, 주민 감사관, 감사자문위원회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외부인을 대거 참여시켜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그린 콜 도입, 소셜 네트워크 운영, 학부모 청렴교육을 활성화 했다. 내부 직원들의 청렴 생활화를 위해 행동강령 매뉴얼 제작, 청렴 우수사례 경진대회, 청렴퀴즈 대회, 청렴만화 배포, 청렴 안내자료 제작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1년 청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91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전국 1위를 수상하게 된 것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단합해 경북교육의 청렴실천과 반부패 척결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깨끗하고 책임있는 청렴문화를 정착해 모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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