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6일 오전 8시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초?중?고 교장, 학생생활지도부장, 상담부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하는 ‘학교폭력 근절과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긴급 생활지도 관계자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는 곧 다가올 방학기간 중 위기학생을 특별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발생 사전 징후 감지시 비상연락체계 가동과 긴급 심리상담반 투입 등 최근 학생들의 자살에 따른 관련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자살, 학교폭력 등 사안 발생 학교 안정화 방안 ▲학교폭력 실태 조사 및 향후 지도 방안 ▲숨겨진 폭력 현황도 찾아낼 수 있는 실태(설문) 조사 방법 ▲위기학생이 보내는 도움메시지의 정확하고 세심한 파악 ▲학교폭력 신고자의 철저한 신분보장 방안 등 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친구나 또래의 자살을 모방할 수도 있는 현실이 우려된다”며 “불행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고, 정서적 아픔과 어려움을 혼자서 겪고 있는 학생들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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