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외동읍에서 민심탐방 이틀째인 지난 27일 오전 8시 안강에서 출발해 9시 외동읍사무소 앞에 도착, 읍사무소를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인사하며 소방서, 파출소, 우체국, 농협 등 관공서를 돌면서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번 외동민심탐방에서 ‘지역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는데 외동주민들은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교육’과 ‘치안’을 지적했다. 그는 외동읍의 인구가 3만에서 1만7천으로 급감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외동의 학생들이 평준화 지역인 인근 울산으로 진학, 주소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라며 외동읍 교육문제 전반의 획기적인 변화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 주민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교육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며 우수한 중·고등학교가 읍내에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망했다. 또한, "외동은 경기도 안산에 버금가는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으로서 600여개의 중소, 영세업체에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외동의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점도 있지만, 지역민과의 부조화, 외국인 집단행동 등으로 인해 치안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되고 있는 단점도 있다"고 했다. 한 주부는 “해만 지면 부녀자들은 밖을 다닐 수 없다. 강변의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도 무리지어 다니는 외국인들이 활보하여 다닐 수가 없다.”며 불안과 불편을 털어놓으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지역안전과 치안문제에 서울경찰청장 출신인 김 예비후보에게 간곡히 요청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외동의 치안문제의 심각성을 듣고 이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고, "교육문제 역시 지역민들과 교육전문가가 한자리에 만나 심도있게 외동 교육의 문제를 논의하고 좋은 해법을 도출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민심탐방 이틀째인 외동에서의 일정을 마친 김석기 예비후보는 “그동안 경주는 지도자들의 갈등과 분열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피해를 봤다”며 “지금 경주에는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낼 인물이 절실하고 김석기가 적임자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의견을 구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경주의 소망들을 이루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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