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홍덕률)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주관 전수식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대는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취업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해 청년층 실업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고용노동부의 각종 청년층 고용촉진사업에 탁월한 성과를 낸 공을 인정받았다.
특수교육 사회복지 재활과학 특성화 대학인 대구대는 많은 장애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애학생을 위한 장애학생 맞춤형 취업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청각장애인 통역사자격증 취득과정, 장애인 정보능력 향상과정, 장애인 취업스킬 향상과정 등 장애인에게 필요한 취업 및 진로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의 취업지원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졸업 후 취업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장기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캠프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년 1백여명의 장애학생과 재학생을 포함한 미취업 졸업생 1천여명이 이 사업 특별 취업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각종 청년층 고용촉진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도 한 몫을 했다. 올해 4월 개소한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유치해 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부터 5개월간 상담 734건, 구직등록 966건, 알선 51건, 취업자 71명이라는 성과를 냈으며 6월에는 취업컨설턴트 1인당 구직등록 건수에서 전국 대학청년고용센터 중 4년제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고용노동부 청년취업 아카데미 사업에도 지역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7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 유치,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유치,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유치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취업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엔 사람이 부족하고 졸업생에겐 구직난이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16개 시?도를 중심으로 지역의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결해주는 희망이음프로젝트에 대구대는 29개팀 102명이 참가하는 등 청년층 구직자와 지역 중소기업 구인자의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홍덕률 총장 또한 지역의 공단과 기업체를 직접 찾아가 학생을 위한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한편 기업이 원하는 전문지식과 인재상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교육과정과 대학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취업 최일선에서 뛴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양우 취업센터소장은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홍보를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취업 및 진로지도는 물론 우리 대학만의 특성을 살린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