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 11시 경주현대호텔에서 올 5월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북도, 경주시, 경북도교육청, 경주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 APEC국제교육협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8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APEC교육장관회의는 1992년에 시작해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 사안을 협의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2000) 다음으로 두 번째 개최국이 되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교육 분야 최대규모 각료급 국제회의이다.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개최지가 경주로 선정된 것은 경북도가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것을 근거로 결정됐다.
이번 회의는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 글로벌 교육, 혁신교육 및 교육협력의 강화‘라는 주제로 사전실무회의·본회의·공동선언문 채택으로 구성되며, 관련 부대행사로 21개 회원국의 교육홍보관, ICT미래교실 전시관, 좋은 학교 박람회, APEC교육축제, 국제포럼 및 학교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각 기관들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APEC 교육장관회의를 적극 홍보하고 준비기획단 구성, 문화행사·관광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교육분야 최대 규모의 각료급 국제회의인 APEC 교육장관회의를 우리도 경주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교과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APEC 교육장관 회의를 통해 경주시를 비롯해, 우리도의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교육 강국으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