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5일과 6일 양일간 경북대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90여개 고등학교 2500여명의 학생들을 초청해 2011년 노벨상에 대한 해설 강연을 했다. 고등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열정을 자극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의로 진행된 이번 노벨상 해설 강연회는 경북대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벨상 해설 강연자로 나선 경북대학교 정희석(평화상), 박찬부(문학상), 하인봉(경제학상), 이원하(생리의학상), 백승민(화학상), 박명구(물리학상) 교수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했다. 참가자에게는 입학관리본부장 명의의 참가확인서를 배부하고, 강연후기 공모전도 개최해 5일부터 13일까지 강연 후기를 접수, 시상할 예정이다. 강연회에 참석한 경북고 2학년 김성엽 군은 “노벨상에 대한 호기심이 들어 참석했는데, 강연을 들으니 막연히 똑똑한 사람들이 수상하던 상이라고 생각했던 노벨상이 그렇게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나도 노력하고 열정을 가진다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대 입학관리본부장 유기영 교수는 “경북대학교는 지난해에도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이와 같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줄 수 있고, 그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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