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이태암 사무처장이 부임하면서 100여명 직원들이 수시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전문성을 갗춘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각오로 의정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어 도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252회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그간 속칭 ‘겨울방학’으로 여겨지던 동절기 비회기 기간이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Mini 民意의 전당’을 개설해 비회기 시간을 적극 활용해 음악, 취미생활, 건강관리, 다양한 문화의 접근 등 공직자로서의 기본소양과 각종 사회문제 등 소속 직원의 공통관심사 주제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외부전문가를 초청한 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19일 경북도의회 도민의 방에 근거리 무선통신망인 Wi-Fi Zone을 구축했다. 도의회 영상회의록 애플리케이션을 2월 중에 개발·완료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누구든지 도의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직장이나 가정 등에서 스마트 폰으로 의정활동 상황을 언제든지 한 눈에 알 수 있게 변화된다. 또한, IT시대 스마트 폰의 활용능력과 정보화 마인드 향상을 위해 30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KT의 협조를 받아 ‘스마트폰 운용 직장 정보화교육‘을 실시해,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능력개발과 업무연찬·소양함양을 위한 자체노력이 눈에 뛰게 늘어나는 등 타시도 의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두환 도의회 총무담당관은 “과거 10여년 전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던 정보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추진되면서, 이제 공직사회도 정보화 환경에 대비한 자구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므로 앞으로 경북도의회도 ‘모바일 지방의의’로서의 자리매김을 완벽하게 해, 주민들의 여론을 언제 어디서나 수렴할 수 있고, 도의회의 활동상황도 즉시 전달함으로써 주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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