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4·11 총선 70일을 앞둔 1일 경주시청 브리핑 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내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악성루머와 비방 등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 지고 있다”며 네거티브 선거전을 중단하고 페어플레어, 클린선거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경주는 선거 때마다 금품, 비방, 음해 등 선거문제 지역이라는 오명을 받아 왔고, 이에 민심이 분열되고 갈등의 골이 깊어져 선거 후유증이 누적돼 화합이 되지 않았다”며 경주 발전을 위해선 혼탁한 선거문화의 근절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절대 상대를 비난하거나 네거티브를 끝까지 하지 않고, 정정당당한 자세로 경주발전의 적임자임을 검증 받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에서 모범적으로 평가받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 풍토로 바꿔놓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주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서는 "30년 공직경험과 중앙정부·일본 기반이 탄탄한 자신이 경쟁력 있는 후보이다. 경주시 국회의원으로 최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경주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아서 주민들의 요망사항과 미래 비전을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확보하고, 경주가 필요로 하는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는 후보는 단연 김석기 예비후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앙행정의 풍부한 경험과 인적기반이 단단하고, 일본 유학과 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통해 쌓은 일본의 기반을 활용해 경주 내 일본 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적극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경주지역의 핫 이슈인 한수원 본사 이전과 관련, “한수원 문제의 핵심은 한수원 본사와 관련 협력업체들이 경주 경제발전에 얼마나 많은 이익을 줄 것인가는 것이다. 본사가 경주로 이전하더라도 우리가 원하는 협력업체가 전부 오지 못한다면 경제적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모두가 화합하여 제대로 된 한수원 본사와 협력업체가 순조롭게 이전할 수 있도록 연대해 협력해 한다고 본다. 동경주와 도심권이 상생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또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로 발생된 민심분열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고 책임을 회피해왔기 때문에 주민들 간 불신의 골이 깊어졌다. 하루속히 서로 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30년 공직생활동안 사심없이 신의를 지키며 일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민 모두가 서로 상생하는 지혜의 답을 만들어 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용산참사와 관련, “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조차 악성루머를 퍼트리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그 후보는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국가관이 의심스러우며 후보의 자질 또한 의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경찰청장 사퇴당시 많은 국민들이 억울하다며 위로하고 애석하게 생각해주셨는데, 이제는 고향의 경주시민들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 해 온 김석기를 보호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날 회견을 끝맺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