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기록물 유출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록물평가심의회를 통해 폐기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을 24일까지 총 7일간 지역을 순회해 현장파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파쇄는 문서보안 전문업체의 파쇄차량이 각 지역을 방문해 담당공무원 입회하에 현장에서 파쇄처리 후 압축, 수거하는 방식으로 문서 및 개인정보 유출 등의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한편, 폐기대상 기록물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해 생산부서 의견조회, 전문요원 심사, 기록물평가심의회 심의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도교육청 고중열 총무과장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기록물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폐기 전 과정을 기록관에서 직접 주관해 문서보안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록물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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