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경주 총선 에비주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소 등을 통한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종복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부동 경주법원 옆에 자리한 선거사무소에서 시민과 당원 수 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개소식 및 시민과 대화의 시간'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해 ‘나 홀로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평소 소신대로 요란한 행사보다는 저녁 늦게 까지 시민들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개소식도 여타 개소식과는 달리 저명인사의 연설보다는 시장상인과 장애인, 택시기사 등 평범한 시민들의 바램을 후보자에게 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시민과 대화의 시간’에서는 성건동에 산다는 한 시민이 “현 경주역사 부지에 신라 56왕의 이름을 붙인 행정복합타운 건물을 짓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경주의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는 등 각양각색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정종복 예비후보는 “오늘 각계각층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경주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갈망을 느낄 수 있었다”다고 말한 뒤 “한수원 관련기업 유치등 경주시민이 잘 살기위한 일이라면 모든 것을 바칠 각오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행사에는 장애인들과 최근 여론조사를 반영하듯 30·40대 청년들이 많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신중목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선거사무소에서 ‘사랑방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신 후보 사무실에는 황윤기·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창구 뉴라이트 회장, 마리콘 에브론 바스코 필리핀 관광청 한국지사장 일행과 고미네 아키라 일본 문화원 이사 등 주한 외교사절단과 경주 JC 회장단, 전국 각 지방 관광협회장 등 모두 1천500여명이 격려차 방문했다.
또 안강향우회에서 100여명이 방문해 신중목 후보를 지지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당선돼 경주를 세계속의 경주, 한류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경주를 위해 어느 누구보다 문화관광부에서 많은 예산을 받아올 수 있다. 믿어 달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정수성 에비후보가, 25일 오후 2시에는 김석기 예비후보가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세 확산에 나선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