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시민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효율적인 도시마케팅을 위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시정업무에 본격 도입키로 했다.
박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이 SNS를 포항의 도시마케팅에 활용하고 각종 행사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박시장은 “지난 15일 구룡포수산물한마당 잔치가 개막됐는데 이를 몇몇 직원이 현장에서 SNS를 통해 알리는 것으로 보고 포항의 먹거리 홍보, 축제 홍보, 스포츠행사 등에 상당히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소한 자기업무에 대한 홍보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체육지원과의 경우 포항스틸러스경기가 있는 날은 SNS를 통해 경기를 미리 알리고 경기 중에도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면 돈을 들이지 않고 많은 홍보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시장은 또 홍보업무 외에도 SNS에서 시민들이 불편한 민원을 해결하고 재난 등 비상상황에서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문제에 대처해 나가는 등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는 만큼 SNS를 시정업무에 적극 도입해 스마트경영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박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