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4일 도교육청 별관에서 명품교육인증 7기관(유치원1, 초2, 중2, 고2)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
명품교육인증제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한 해 동안의 우수 교육 활동을 발굴해 현장에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해 경북 교육 브랜드인'명품! 경북교육'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명품교육인증제는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연구 및 공모 대회와 연계해 운영하며, 우수한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외부 위원을 포함한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증 분야는 교육과정 운영, 인성 교육, 생활 지도, 사이버 교육, 과학 교육, 녹색 교육, 체육 교육 등 다양하며, 내용의 독창성, 효과성, 전통성 등에서 최고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지난해 명품교육 인증 대상 선정 결과, 김천유치원의 유아 독서 습관 형성 프로그램, 영천초의 자존감 키우기 프로그램, 경산 남산초의 소규모 학교 꿈 키우기 S-pec 프로젝트, 포항 이동중의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포항 대흥중의 운동 선수 육성 프로그램, 영천 금호여고의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포항제철고의 진학지도 프로그램이 최고의 인증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김천유치원은 ‘독서통장’, ‘책 읽는 시간 문자로 알려주기’ 등 가정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아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줬으며, 영천초등학교는 ‘특별한 나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자존감을 키우고, 경산 남산초등학교는 전교생 80여명의 소규모학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S-pec 프로젝트 운영, 포항 이동중학교는 좋은 감성·지성·습성 형성을 위한 심성 키우기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포항 대흥중은 체계적인 학교 운동부(육상 및 탁구부) 육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소년 체전 및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금호여자고등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365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생활지도 최우수교 표창을 받기도 했다.
포항제철고등학교는 학년별, 월별 진학지도 계획 및 EBS 수능 강의 활용 방안 등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그램 운영으로 올해 입시에서 2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명품교육인증제 운영으로 1기관 1명품 프로그램을 정착·확산하고 나아가 교육 활동 및 교육 정책의 질적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