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하나된 경주, 잘사는 경주’를 위해 소통과 화합, 문화와 경제를 함께 살린다는 모토로 경주발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특히,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용산사태를 빌미로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면 보수층의 극렬한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해선 자신있게 정면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김석기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경주는 문화재 보호법 등과 같은 많은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고통이 컸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쳐 인구가 급감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문제도 지역 내 정치인들이 아전인수 격의 갈등을 불러일으켜 주민들에게 적지 않은 정신적 피해를 주었다. 이제라도 서로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 이로서 화합하는 경주의 진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예비후보의 ‘경주도심경제 살리기’ ‘유라시아 관광산업 벨트 조성방안’ ‘해외기업유치 및 고용창출 방안’ 등 3대 주요공약에 대한 상세내용을 보면 ‘경주도심경제살리기-교육·연구·문화’를 주제로 경주역을 중심으로 한 경주 구도심의 재래시장 및 중앙상가는 경주의 대표 상권지역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경기불황으로 상권이 눈에 띄게 활기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주시에서 여러 가지 지원사업과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어 그나마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경주도심의 상권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대책강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경주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경주역사를 무엇으로 어떻게 바꿀 것인지 개발의 확실한 마스터플랜이 중요하다. 그간 총선 및 지방선거에 기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을 보게 되면 경주시청을 경주역사로 이전, 복합행정타운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내걸고 있었다. 지금도 그러한 내용의 공약을 유지하고 있는 후보가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30년, 50년 후 경주의 미래를 생각해 볼 때 경주도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법은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경주시청의 이전으로 인해 동천동 상권이 상대적으로 위기를 겪을 수 있고, 시청 이전 후의 청사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없기 때문에 이는 무책임한 공약의 남발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표방하는 ‘경주도심경제살리기’는 따라서‘글로벌 교육 및 문화의 광장 만들기’라고 할 수 있는 국제교육기관, 국제연구기관, 국제문화기관, 소프트웨어타운 등의 콤플렉스를 만들어 경주도심의 랜드마크로 상징성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경주도심은 젊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개발해 지속성, 경제성, 미래성을 보장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신성장기업이라 할 수 있는 드림위즈, 엔씨소프트 등 인터넷 전문기업 및 온라인게임업체, 온라인 마케팅 업체, 모바일 업체 등을 유치해 청년 고용창출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청년인구 층을 두텁게 해 젊은경주, 미래경주의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석기 예비후보는 "이로써 경주의 도심은 역사와 전통을 기본 바탕으로 한 현대 뉴트랜드 국제교육, 문화, 연구, 기업의 접목으로 미래지향적인 경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면서 자신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이같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하나 된 경주, 잘 사는 경주’를 건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