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진 새누리당 경주 총선 예비후보는 27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주의 교육현안과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손 후보는 “경주가 관광산업의 육성을 통해 발전해야 함에도 특성화된 관광관련학교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관광전문 특목고를 설립해 관광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스위스 로잔 호텔학교나 로레쉬 호텔학교와 같은 해외 유명 국제 호텔 경영대학을 유치해 국제 관광전문 고급인력을 배출하고, 경쟁력있는 세계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경주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있는 경주시의 교육투자 증대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동천, 황성, 현곡, 안강 등 아파트 밀집지역에 지역별 청소년학습문화센타의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센터에는 시가 운영비를 지원 또한 보조하는 질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절감하도록 하고, 센터 내에 소공연장이나 전시시설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도록 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그는 또한, 지역내 농축산물을 사용한 학교급식의 친환경 식자재 사용 의무화를 통해 학생들 급식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도 살리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