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구미을) 예비후보가 새누리당 공심위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 이의 신청이 받아 들여 질지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제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공천 신청서를 지난 15일까지 접수받고 20일부터 부산·경남 지역을 선두로 면접심사를 시작하면서 유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새누리당의 여론조사는 ARS를 통한 여론 조사 방식이 아니라 육성 여론조사를 실시, 대응하는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의 홍보 전화로 오인하는 등 의구심을 유발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구미지역 여론조사는 23일부터 26일에 이르는 동안 육성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구미 을 지역의 후보 중 여론이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서던 김영택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배제돼 그 이유에 대해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에 김영택 후보는 28일 새누리당 공천심사 위원회에 여론조사에서 배제된 경위와 공정한 공천 심사를 요구하는 이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김영택 후보는 “새누리당에서 요구하는 지역 밀착형 젊은 일꾼으로 변화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는 점과 당 공헌도 면에서도 타 후보의 경쟁력을 앞서고 있다”며 “최선을 다 한 새누리당에서 경선의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는다면 많은 당원들의 항의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이의 신청이 공심위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한 입장은 지역주민들과 상의를 한 후 거취를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택 후보는 경상북도 도의회 의원과 한나라당 경북도당 대변인 등의 경력으로 새누리당의 공천을 신청 한 상태이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