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27일 시민단체가 평가한 ‘제18대 국회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87%로 전체 국회의원 중 8위에 올라 공약이행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법률소비자연맹은 270여 시민ㆍ사회단체가 함께하는 13년 전통의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주관 시민단체로 18대 국회 출범이후 4년 동안 모든 국회의원들이 유권자와의 약속인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는지 여부를 연인원 2650여명을 동원,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공약이행 우수상 선정 공문을 통해 “민주주의의 꽃이 선거라면, 공약은 선거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지킬 수 있는 공약, 필요하고 정당하고 충실한 공약을 제시했는지를 평가해 공약이행률 80%를 넘은 38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국회의원 중 8위로 평가받아 ‘공약이행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김성조 의원은 “제가 최초로 요구했던 5공단 조성 등 현실성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그동안 이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이행 우수상 시상식이 있었던 다음날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국민에게 드린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일꾼들을 국민 여러분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밝혀 김성조의원을 비롯한 공약이행 우수상을 수상한 국회의원들의 공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성조 의원은 ‘제18대 국회 공약이행 우수상’ 이전에도 총 9차례에 걸쳐 시민단체가 평가하는 국정감사 우수ㆍ모범의원 및 우수상임위원장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