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이상휘 예비후보가 독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비해서라도 모섬인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릉도의 교통·문화·관광 사업 등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독도의 모섬인 점을 가만하면 이러한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울릉도 공항이 건설될 경우 선박을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 및 시간적 측면에서 항공교통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을 이용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6시간가량이 걸리지만(서울~묵호항~울릉도)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김포에서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이동 가능해 접근성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 또, 비용측면에서도 선박을 이용할 경우 9만원 가량이 드는 반면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7~8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독도 수호라는 국민적 염원을 어찌 수치화 할 수 있겠냐”며 “울릉도 경비행장은 단순히 경제적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독도라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문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울릉도로 직항하는 노선을 하루빨리 만들어 독도와의 연계를 강화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태현 기자